‘항저우 AG’ 황선홍호, 바레인 3-0 격파…16강 상대는 키르기스스탄
2023-09-24 김정우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정우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이 바레인을 3대 0으로 격파하고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24일 대표팀은 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에서 후반전 이한범(미트윌란), 백승호(전북), 고영준(포항)의 연속골로 바레인에 3대 0 승리를 거뒀다.
황선홍호는 앞서 1차전에서 쿠웨이트에 9대 0, 2차전에서 태국에 4대 0으로 크게 이기며 일찌감치 조 1위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바레인은 2무 1패의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대만을 4대 1로 꺾고 F조 2위로 올라서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쥔 키르기스스탄과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8강 진출을 두고 겨룬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을 처음 실전에 내보내 전반전 36분 동안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게 했다. 특히 이날 선발 라인업은 지난 태국2전과 비교해 홍현석(헨트)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바뀐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전방에는 조영욱(김천)을, 이강인을 2선에 세우는 4-2-3-1 전술이 가동됐으며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안재준(부천)이 좌우 공격을 맡았고, 홍현석, 정호연(광주)이 중원을 지켰다. 수비라인은 박규현(드레스덴), 김태현(센다이), 이한범(미트윌란), 최준(부산)이 맡았고 골문은 민성준(인천)이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