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올 여름 기록적인 찜통더위로 인해 SRT운영사 SR이 객실 냉방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올여름 SRT열차 내 냉방불량으로 인한 보상 건수와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SR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냉방불량으로 인한 보상건수는 1131건으로 지난해 263건에 비해 4.4배 증가했다. 보상금액도 올해 1654만600만 원으로 지난해 499만2500원에 비해 3.3배 증가했다. 이는 2021~2022년 통계치를 상회한다. 

특히 올해 6~8월 ‘덥다’는 민원이 88건으로 지난해 39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SR은 “올해 이례적인 폭염으로 냉방 민원이 증가했고 운행 7~8년차 냉방장치 전장품 노후화에 의해 냉방불양이 발생했다”며 “실제로 연도별 SRT 객실 냉방장치 미작동도 지난해 5건 발생했는데 올핸 8건으로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