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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 서울 출마 어떤가…나설 때 됐다”

2023-11-02     최나영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나영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이 서울에서 출마를 좀 하면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2일 오후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 ‘통합을 위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에 대한 경고나 비판, 징계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인 위원장은 “서울권(수도권) (국회의원이) 100명이 넘는다. 이제 나설 때가 됐다”고 말했다.

또 인 위원장은 혁신위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연임 제한’에 대해선 “그런 건 조심해야 한다”며 “3선만 하면 (자기 지역구를) 그만해야 한다는 건 좀 가혹하다”고 밝혔다.

이어 “3선을 하신 분 중에 아주 인기 있고 능력 있는 분이 자기 지역구를 떠나지만 다른 데는 또 열어둬야 하지 않나 그런 의견도 있었다”며 “내부적으로 대화가 잘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 위원장은 ‘윤핵관’이라 단어를 풀어 사용하면 좋겠다는 말도 했다. 인 위원장은 “윤핵관, 저는 그 용어 자체를 싫어한다”며 “우리가 핵 때문에 얼마나 시달리고 있는데, 맨날 무슨 뭐, 핵이 들어가는 말 자체도 싫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그 핵이 그 핵은 아니다’라고 하자 “안다. 중심이다, 그 소리인데, 제가 한국말이 그렇게 실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그런 용어보다는 좀 점잖게 ‘대통령과 좀 가까운 사람들’, ‘소통하는 사람들’, 좀 풀어서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