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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생성형 AI검색 ‘큐:’ 내년 모바일 적용한다

2023-11-03     장정우 기자
네이버 사옥 사진=네이버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네이버가 9월 선보인 생성형 AI 검색 ‘큐:’(Cue:)의 적용 범위를 내년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대한다고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밝혔다.

3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차세대 검색 서비스인 큐:는 이용자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신뢰성 부문이 경쟁사보다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답변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이달부터 PC 통합 검색 부문에 적용하고 네이버만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주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어 “내년에는 큐:를 모바일 환경에도 적용하고 ‘멀티 모달’을 지원하는 등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네이버만의 생성형 AI 검색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쇼핑이나 로컬 등 네이버 서비스에 큐:를 연동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할루시네이션’(환각 답변)을 줄여 검색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네이버는 큐:외에도 AI를 활용한 창작자나 광고주를 위한 AI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하이퍼클로바X 기반 창작도구인 ‘클로바 포 라이팅’의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나이키와의 협업으로 진행 중인 ‘클로바 포 에드’의 파일럿도 이달 말 공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지난달 테스트를 시작한 클로바 포 라이팅은 초기단계지만 AI로 작성된 내용이 포함된 게시글이 30%를 달성하고 70%에 가까운 이용자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클로바 포 에드는 8월 발표 이후 많은 광고주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중 광고주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기술 경쟁이 치열한 AI 시장에서 지금까지 선보인 서비스가 기대 이상의 시장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지난 8월 진행한 ‘단’ 컨퍼런스에서 집중했던 것은 네이버가 시장의 기대에 맞춘 기술 경쟁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상품을 출시할 수 있을지와 계획한 로드맵에 따라 이용자들이 원하는 수준의 상품을 계획에 맞춰 출시하고 시장의 반응을 좋게 만들 수 있을지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까지 파악하고 체험하기로는 예상했던 것보다 좋은 결과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B2C 서비스는 큐:나 클로바 포 라이팅의 반응이 좋고 B2B에 있어서도 좋은 고객 레퍼런스가 생기면서 실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