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같던 中, 갑자기 기온 '뚝'…한파·폭설 경보
2023-11-05 천소진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천소진 기자] 중국 북방 지역이 이달 초 낮 최고기온 30도에 육박하다가 갑자기 한파 및 폭설 주의보가 발령됐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기상대는 오는 7일까지 중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이달 초보다 6∼10도가량 떨어지고, 지린과 랴오닝, 네이멍구 등 동북 지역 기온 하강 폭은 16도에 달해 영하권에 가까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베이징 낮 최고기온은 13도, 최저기온은 4도였고, 선양은 낮 최고기온과 최저기온 각각 10도와 1도를 기록했다.
6일부터는 기온이 더 내려가 북방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창장(長江·양쯔강) 중하류 지역도 최저기온이 10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멍구와 지린, 랴오닝, 허베이 북부 등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국지성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기상대는 기온 급강하에 따라 한파 경보를 내리고 북방 지역에는 폭설 경보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