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남)=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정석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2호 혁신안 ‘국회의원 3선 이상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안에 대해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저 역시 국회의원 3선을 했고 당에서 험지를 맡으라고 하면 맡으려 했다”며 혁신안에 힘을 실었다. 

김 지사는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적어도 3선 이상을 한 분들은 스스로 계획한 소신, 역할이 정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치를 더 연장하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2호 혁신안에 주춤거리는 당내 상황을 에둘러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조직이 어려울 때 중책을 맡았다면 어른의 입장에서 희생과 헌신을 해야한다. 그래야 건강한 조직이 될 것”이라며 중진들의 결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다만 출마 제한을 규정으로 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해 4월 원내대표 출마 의지가 강했으나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도지사 출마 권유를 받아들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로 선회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