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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창립 20주년...기념 행사 대신 '기부'

구자은 회장, 유튜브 채널 통해 격려 메시지 전달 대형 행사 대신 희귀질환 아동 20명 선정, 치료비 전달키로

2023-11-10     안효문 기자
10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LS티비'에 출연해 창립 20주년 기념 임직원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 사진=LS티비 영상 갈무리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LS그룹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구자은 회장이 임직원 격려 메시지를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인 ‘LS티비’를 통해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LS그룹은 고유가·고물가·글로벌 무역갈등 등 최근의 엄중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는 대신 구 회장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지난 20년간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비전 달성의 의지를 공유했다.

구 회장은 격려 메시지에서 “지난 20년 동안 많은 시련을 극복하며 충분한 역량을 쌓아왔기에 향후 기회 요소에 더욱 집중한다면 어떤 험난한 위기도 극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초 발표한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로 성장하겠다는 ‘LS 비전 2030’은 우리를 지속가능한 미래로 안내하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 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비전 달성을 위해 비장한 자세로 우리의 저력을 다시 모은다면 머지않아 우리의 위상은 지금보다도 훨씬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며 “지금의 폭풍우를 이겨내고 우리의 목표에 다다른 날 모두 함께 마음껏 샴페인을 터뜨리자. 우리는 그럴 자격이 있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LS그룹은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구 회장의 아이디어로 사업장 소재 지역 사회 내의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방송 말미 구 회장은 “이제 스무 살 청년이 된 LS는 가장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나이”라며  “두려움 없는 스무 살의 기세로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비전 달성을 위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