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사의 표명
임원 회의서 용퇴 의사 전달
2023-11-16 안효문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사장)가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조성환 사장은 이날 오전 임원진 회의에서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조 사장은 현대오트론 대표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하반기 현대차그룹 임원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직을 맡았다.
현대모비스는 조 사장 취임 후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50조원을 돌파하고, 전동화 부품 수주를 확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왔다.
업계에서는 조 사장이 현대모비스 고문으로 물러난 뒤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 업무에 집중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조 사장은 지난 2022년 9월 열린 제44차 ISO 총회에서 중국 후보를 제치고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2025년으로, 현재는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인이 ISO 회장에 선출된 것은 조 사장이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