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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로, E-모빌리티 워크숍에서 EV 혁신 사례로 소개

2023-11-17     김원빈 기자
서울시 금천구 닷스테이션-고고로 스왑 스토어 독산점에 방문한 워크숍 참석자들의 모습. 사진=로지올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원빈 기자] 로지올은 고고로(GOGORO)가 진행된 아시아개발은행(ADB)의 E-모빌리티 서울 워크숍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기차량(EV) 혁신 사례로 초청, 소개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이번 워크숍은 아태지역의 E-모빌리티화 지원을 위한 포럼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구환경기금(GEF)의 지원 하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 기획하여 개최했다.

저탄소 미래를 위한 △E-모빌리티 출시의 가속화 △시범 프로젝트 사례 연구 △국가별 모빌리티 모델 △현장 방문 등의 세션이 진행됐다.

잠재적 투자자 및 업계 전문가, ADB 회원국 정부 관계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고고로는 아태지역 전기 이륜차 기업 대표로 초청 받았으며, 앨런 판(Alan Pan) 해외사업부문 총괄 대표가 직접 참가해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판 대표는 발표에서 고고로의 국내외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전기화·디지털화를 통한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 구축’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고고로는 2011년 설립된 대만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스왑형(교체형) 배터리 스테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는 대만의 전기 이륜차 시장을 90% 이상 점유한 1위 기업이다.

고고로는 지난해 인성그룹 소속의 ‘닷스테이션’과 국내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국내에서도 E-모빌리티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닷스테이션은 올해 10월말 기준 국내 전기 이륜차 누적 판매량 1위(43%)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153기의 스테이션 설치를 완료했다.

차량 보급과 스테이션 설치 외에도 차량의 전시, 판매, 수리 등이 가능한 스왑 스토어 인프라도 별도 구축 중이다.

80여명의 워크숍 참석자들은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닷스테이션-고고로 스왑 스토어 독산점’을 방문해 고고로 BSS의 시스템 기술력과 기능적 우수성을 경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닷스테이션은 연말까지 165기의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20개 이상의 스왑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EV 인프라 구축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배달대행 플랫폼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로지올과도 긴밀히 협력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 전국에 녹색 배송 인프라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