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어린이 2400여 명 벨라루스 끌려가…군사훈련도'
2023-11-17 천소진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천소진 기자] 우크라이나 일간지가 2000명이 넘는 자국 어린이들이 러시아 침공 후 인접국 벨라루스로 강제 이주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일간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이날(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미국 예일대 인도주의연구소(HRL)가 최근 펴낸 보고서에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 사이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 4개 주 최소 17개 도시에서 어린이가 강제로 이송됐다.
벨라루스 민스크 지역의 두브라바 아동센터로 2000여 명이 옮겨졌으며 다른 12개 시설로도 어린이 390여 명이 분산되는 등 모두 2442명이 강제 이주했다.
아이들은 현지에서 군사훈련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