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고차, 1000만원대 중저가 매물 강보합세
불경기 전망·신차 프로모션 등 시세에 영향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12월 중고차 시세가 1000만원대 국산 중저가 차량을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1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에 따르면 이달 1000만원대 주요 국산 중고차 시세 변동은 △기아 올 뉴 쏘렌토(전월 대비 0.9%↑) △기아 더 뉴 K5 2세대(0.5%↑)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0.4%↑) △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0%) △기아 스포티지 4세대(0%) 등이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1000만원대 매물들은 신차 출고가 대비 절반 이상의 감가가 이뤄져 가성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 심리 영향으로 중저가 모델 선호가 높아지며 12월 시세 방어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고가의 신차급 중고차는 경기 불황 및 지난 3분기부터 진행되는 자동차 제조사의 프로모션 영향으로 시세 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거래량이 많은 매물 중 △현대차 팰리세이드(4.7%↓) △기아 K8 하이브리드(3.9%↓) △현대 그랜저 GN7(3.2%↓) 등은 신차 프로모션 영향으로 중고차 시세도 동반 하락했다. 수입차의 경우 높은 연내 폭 넓은 신차 프로모션이 이어지는 가운데 △벤츠 GLE 클래스 W167(2.9%↓) △벤츠 GLC 클래스 X253(2.5%↓) △벤츠 C클래스 W205(2.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중고 전기차 시세도 하락세가 감지된다. 제네시스 G80(RG3) 전동화 차량(10.1%↓)이나 eGV70(7.0%↓) 등의 낙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