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엑스포 박빙이라 거짓 보고한 참모 징계해야'
2023-12-01 김원균 기자
[대구=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원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30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에 관해 "판세를 잘못 읽은 대통령실 참모들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엑스포 발표 이틀 전 유력 일간지 헤드 타이틀로 '49 대 51 막판 역전 노린다'라고 전국민을 상대로 거짓 정보를 보도하게 했다"며 대통령실을 지적했다.
이어 "미국서 돌아온 대통령을 박빙이라고 거짓 보고 하고 하루만에 또 파리로 출장 가게한 참모들이 누군지 밝혀내 징치(懲治)해야 하지 않겠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무능하고 아부에 찌든 참모들이 나라를 어지럽게 하고 정권을 망친다"며 "유치 실패가 아니라 세계의 흐름을 바로 보지 못한 관계 기관들의 무지와 무능이 문제"라고 비판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된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 결과 부산은 29표를 얻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119표)에 크게 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