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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명 법카 유용 의혹’ 관련 경기도청 압수수색

의혹 제보자, 국회서 북콘서트 열고 “몸통은 이재명”

2023-12-04     최나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나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검사)는 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와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청 남부청사와 북부청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도청 총무과와 비서실 등이다. 법인카드가 사적으로 사용된 곳으로 지목된 식당을 비롯한 상점들도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검찰은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의 제보 내용을 검토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 대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왔다.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비서실 별정직 7급 공무원이었던 조씨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과 자신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식사 등이 법인카드로 유용되고 있음을 알고도 묵인했다”며 지난 8월 이 대표를 부패행위로 권익위에 신고했다.

한편 해당 의혹을 폭로한 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법카’라는 책을 낸 조씨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 조씨는 이날 행사에서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이 모든 것의 몸통은 이재명”이라며 “이 대표 본인이 법적인 책임을 당연히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