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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울주군 ‘블랙아웃’...15만5천 세대 정전

오후 5시 현재 한전 전력설비 80% 복구 완료

2023-12-06     안희민 기자
6일 오후 3시 40분경 울산 남구와 울주군 일대에서 정전이 일어나 15만5천 가구가 피해를 봤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희민 기자] 울산 남구와 울주군 일대에서 6일 3시 40분께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의 변압기 문제로 인한 이 사고로 신호등이 꺼지고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갇혔다는 신고가 폭주했다. 

산업부와 한전에 따르면 옥동변전소의 변압기 고장으로 울산 남구과 울주군 일대 15만5000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은 변압기 고장 즉시 설비를 30% 복구했으며 오후 5시 기준 80%를 복구했다. 

산업부는 오후 5시 세종청사에서 긴급 비상재난대응 상황실에서 비상점검 회의를 실시했다. 한전의 송변전운영차장은 한전의 설비고장과 정전 상황, 복구 현황 등을 유선으로 보고했다. 

정전 피해는 복구 수순을 받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만만치 않아 파장이 클 전망이다. 

2011년 9월 15일 갑작스런 폭염으로 발생한 순환정전 때 750만 가구가 피해를 본 적이 있다. 이후 전력당국은 전기요금을 인상하고 발전설비를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