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평촌 리모델링 ‘최대어’ 품었다
안양 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6463억원 규모
2024-01-02 김하수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하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소재 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2일 리모델링업계에 따르면 안양 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기존 지상20층 1710가구(14개동) 규모의 공작부영아파트를 지하4층~지상29층 1942가구(18개동)로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로,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확보한 232세대는 일반분양된다.
공사비는 총 6463억원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의 지분은 각각 55%(3555억원), 45%(2908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측은 상품성 개선을 위해 제안한 대안설계가 조합원으로부터 좋은 평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방과 거실을 구분하는 벽체를 유리 슬라이딩 도어로 변경해 개방형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옵션과 수납공간의 개선 및 추가를 제안하는 등 소형평형 상품의 공간 효율성 증가에 힘썼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5월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 확보에 이어 평촌지역 최대규모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면서 “향후 리모델링 사업 추가 수주를 위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