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사장 '삼성전기, 부품·소재서 최고…강한 구조로 변화'
MLCC 카메라 기판 등 핵심보유 기술 기반 신사업 추진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언한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반드시 부품·소재가 기반이 돼야 가능하다”며 “삼성전기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삼성전기가 준비하는 미래′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사업 추진 배경과 사업 계획을 밝혔다.
장 사장은 “전자산업은 모바일,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나, 인공지능을 접목한 휴머노이드가 일상 생활과 산업에 적용되는 시대가 빠르게 도래할 것”이라고 했다.
장 사장은 MLCC, 카메라모듈, 패키지기판 등 삼성전기가 보유한 핵심기술을 활용해 전장(Mobility industry)·로봇(Robot)·AI/서버(AI/Server)·에너지(Energy) 등 미래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Mi–RAE(미-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신사업 프로젝트 중 △실리콘 캐패시터 △글라스(Glass)기판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 △소형 전고체 전지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SOEC) 등을 소개했다.
장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미래는 ′Core Technology(핵심기술)′ 확보가 기업 생존 여부를 가를 핵심”이라고 했다.
그는 “부품·소재 분야에 최고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기는 다가올 미래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고, 어떤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사업체질 구조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사장은 “삼성전기는 그린수소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탄소중립 시대에 기여하고,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사회 및 환경적인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기는 올해 글라스 기판 시제품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내년 시제품 생산 2026년 이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