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하루 평균 1000명 이용
김형동 의원, 2021년부터 서울역 연장 운행 위해 '동분서주' 서울역 이용객의 71.4% 중 안동 시민이 31.5% 차지
[안동(경북)=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채봉완 기자]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예천)이 지역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민생 해결방안을 위해 애쓴 성과가 나타나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연장 개통 이후 한 주간(2023년12월29일∼1월4일) 서울역 이용객은 6911명으로, 하루 평균 약 1000명이 이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울역까지 연장된 중앙선 KTX-이음을 타면 청량리에서 환승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안동까지 2시간30분만에 이동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중앙선 KTX-이음으로 서울역 이용객의 71.4%는 충북과 경북 지역에서 이동했다. 그 중 안동이 31.5%로 가장 높고, 제천 13.2% 순이다.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중앙선 KTX-이음 8회를 서울역으로 연장하고, 전체 운행 횟수도 2회 늘려 운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앙선 KTX-이음 열차의 종착지는 청량리역으로만 정해져 있어, 안동시민과 예천군민들은 서울 중심부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불편을 겪어왔다.
김형동 의원은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서울역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운행구간 연장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김 의원은 서울역 연장 운행을 위해 관계부처를 직접 찾아다니는 등 발품을 팔았다.
이에 한국철도공사는 중앙선 KTX-이음 열차를 강릉선 열차와 결합한 복합열차로 서울역까지 연장운행 하기 위해, 청량리역 승강장 길이를 연장하는 개량사업을 지난해 11월 공사를 완료했다.
앞서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안동시민을 비롯한 낙동강수계 주민들에게 상당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이 법안은 낙동강수계기금 중 일부를 낙동강수계 지역 주민들을 위한 편익시설 설치 및 육영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김형동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 민심을 받들고 민생해결에 있어 선봉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발전과 시.군민을 위한 일이라면 저의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