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뉴 408' 상품성 앞세워 VIB족 마음 잡는다
VIB족 트렌드로 육아 시장 급부상…아이를 위한 신뢰도ꞏ안전성 높은 제품 선호 뉴 408, 2열 거주성·뛰어난 강성· 최신 주행 안전 보조 장치 등으로 VIB족에 어필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현영 기자]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도 자녀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족’을 겨냥해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VIB족은 한자녀 가정의 비중 증가로 저출산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자녀를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부모를 말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푸조는 한층 더 발전된 디자인과 기술을 집약한 ‘뉴 푸조 408’을 앞세워 VIB족을 공략하고 있다. 푸조는 최근 VIB족이 더 비싸고 더 좋은 것을 아이들에게 투자하면서 육아시장도 전례없는 전성기를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아동ꞏ유아용품 온라인ꞏ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2020년 8조 6301억원 △2021년 9조 117억원 △2022년 9조 4806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육아 시장의 호황은 의류부터 침구류, 위생용품 등 제품군을 가리지 않는다. 이들은 값이 다소 나가더라도 안전하고 믿음직스러운 제품을 구매하는 것.
푸조는 이같은 VIB의 심리가 이동 시 자녀의 안전과 편안함을 보장해주는 자동차까지 확장되고 있는 것을 포착했다.
새 차를 구매하려는 VIB족은 아이가 차내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안전성, 튼튼함, 거주성, 기능성이 뛰어난 차량을 선호한다. 이들을 겨냥한 모델이 뉴 408이다. 이 모델은 푸조가 업마켓 진입 의지를 담아 디자인부터 편의품목까지 프리미엄을 추구한 모델이다.
푸조 측은 “푸조 408은 기존 자동차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차체 디자인을 채택한 모델”이며 “세단과 SUV의 형태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세단과 SUV의 장점을 모두 지녀 VIB족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조 408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다양한 기술과 깔끔한 레이아웃으로 이뤄져 가족에게 편안한 여정을 선사한다. 인체 공학적 구조의 최신 아이-콕핏은 컴팩트한 D컷 스티어링 휠과 헤드업 3D 클러스터, 중앙 터치스크린 등의 조작 편의성을 높인다.
또한 GT 트림의 경우 공기 정화 시스템 ‘클린 캐빈’을 통해 차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앞좌석에 마사지 시트를 적용해 운전자와 동승자를 배려했다.
아이가 차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2열은 거주성이 뛰어나다. 4700㎜의 전장과 2790㎜의 휠베이스를 통해 보다 편안하고 넓은 2열 좌석을 확보했다. 성인 남성이 2열에 앉아도 무릎 공간이 충분히 남고, 등받이 기울기도 적당해 카시트를 설치하기에 적합하다. 2열 헤드룸 또한 공간이 충분해 부모가 옆에 앉아 아이를 편안하게 케어할 수 있다.
EMP2 V3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뉴 408은 같은 플랫폼의 이전 세대 모델보다 강성을 높여 내구성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 아이의 안전을 보장하는 최신 주행 보조 장치도 갖췄다.
동력계는 1.2ℓ 퓨어테크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31마력과 최대 23. 5㎏·m를 발휘한다. 복합 효율은 12.9㎞/ℓ이며, 도심 주행 시 11.5㎞/ℓ, 고속 주행 시 15.0㎞/ℓ로, 효율성도 갖췄다.
뉴 408은 국내에서 알뤼르 및 GT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4290만원, 46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