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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후티, 공격 이어가면 확실히 추가 대응…유가 인상 우려”

2024-01-13     안병용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병용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들이 홍해 상선에 대한 공격을 이어갈 경우 “확실히 추가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엘런타운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후티의 공격이 멈추지 않을 경우 폭격을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에 “만약 그들이 이 잔악무도한 일을 이어간다면, 우리는 후티에 확실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메시지가 있느냐는 물음엔 “나는 이미 이란에 메시지를 보냈다"며 “그들은 아무 것도 못한다는 것을 안다”고 답했다.

이란과 사실상 대리전 국면에 있느냐는 질문엔 “아니다”라며 “이란은 미국과 전쟁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번 공격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면서 “민간인 피해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것이 성공적이라고 보는 또 다른 이유”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동 문제로 인해 유가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고도 했다.

앞서 미군과 영국군은 호주, 바레인, 캐나다, 네덜란드의 지원을 받아 홍해에서 상선들에 대한 공격을 이어온 후티의 근거지에 폭격을 가했다. 표적에는 후티의 물자지원 중심지와 방공 시스템, 무기 저장소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