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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낙폭 둔화...전셋값 26주 연속 상승

2025-01-18     김택수 기자
자료=한국부동산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택수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낙폭은 다소 둔화됐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주(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4% 하락해 지난주(-0.05%)와 비교해 낙폭이 줄었다.

수도권(-0.06%→-0.06%) 및 서울(-0.04%→-0.04%)은 낙폭이 유지됐고 지방(-0.04%→-0.03%)은 하락폭이 감소했다.

서울 강북권에선 성동구(-0.05%)와 마포구(-0.04%), 서대문구(-0.04%) 은평구(-0.04%) 아파트 매매가 낙폭이 가장 컸다. 강남권은 송파구(-0.13%)와 금천구(-0.06%), 서초구(-0.04%), 구로구(-0.04%) 위주로 하락이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원은 "매수관망세가 지속되면서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가격 조정에 따른 하락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권은 광주시(-0.16%)와 성남 분당구(-0.16%), 안양 동안구(-0.16%), 광명시(-0.15%), 부천 오정구(-0.15%), 원미구(-0.14%), 고양 일산동구(-0.10%) 아파트 매매가 낙폭이 컸다. 인천은 전주(-0.04%)보다 -0.05%로 낙폭을 키웠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2% 올라 26주 연속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수도권(0.05%→0.05%)은 상승폭 유지, 서울(0.08%→0.07%)은 상승폭 축소,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11%), 경기(0.04%), 충북(0.04%), 전북(0.04%), 울산(0.02%) 등은 상승한 반면 충남(-0.05%), 대구(-0.05%), 경북(-0.04%), 부산(-0.04%), 제주(-0.02%) 등은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매매 시장 관망세로 매수 대기자들이 전세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주거 편의성이 높은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높아진 가격 부담과 계절적 영향으로 상승 폭은 다소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