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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4분기 판가 올라 호실적...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우려-KB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4만2000원→4만9000원 상향

2024-01-25     김영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 자료=KB증권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영문 기자] KB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타이어 판가 상승에 힘입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향후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물류비 증가가 예상되는 데다 최근 원재료 가격도 올라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4만2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높였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69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0.6% 웃돌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타이어 판가 상승 때문으로 천연고무와 합성고무의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낮았고 시장 경쟁이 완화돼 타이어 수급이 타이트해졌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타이어 판가를 전년 대비 7.7% 오른 8만8496원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는 홍해 인근 수역의 해상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물류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최근 원재료 가격이 다소 상승해 수익성 압박도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성이 영향을 받는다는 점도 리스크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