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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바이오 사업 진출…글로벌 영역 확대 나서

2024-01-31     장정우 기자
사진=HD현대오일뱅크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석유제품뿐만 아니라 윤활유 시장을 개발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4일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산업차량용 윤활유인 ‘엑스티어’(Xteer) 제품을 공급하면서 북미 윤활유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미국 수노코(SUNOCO)와 2024년 석유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으로 가는 석유제품 수출을 기존 하와이에서 미국 본토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거래를 시작한 뉴질랜드에는 연간 700만배럴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2022년 이후 미국 수출 비중을 확대하며 기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넘어 수출 영토를 넓히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설비를 토대로 친환경 신사업에도 나서고있다.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추진 중으로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 건설, 차세대 바이오 항공유 생산, 바이오 케미칼 사업 진출로 이어지는 3단계 바이오 사업 로드맵을 수립했다.

바이오디젤 공장은 올해 상업가동 예정이다. 바이오항공유는 2026년 이후를 목표로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를 활용한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코린도그룹, LX인터내셔널과 PFAD(Palm Fatty Acid Distillates, 팜잔사유) 구매 계약을 체결해 바이오원료 공급망도 확보했다. PFAD는 팜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산도가 높아 전 세계 소수의 바이오디젤 공장에서만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