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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명,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려…경찰 수사 속도

2024-02-18     최동수 기자
부산 해운대 엘시티.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동수 기자]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부산 초고층 건물인 엘시티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렸다. 경찰은 이들을 붙잡기위해 수사에 나섰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외국인 추정 남성 2명의 행방을 확인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7시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엘시티 건물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엘시티에서 누군가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들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엘시티는 지상 101층짜리 높이 411m 건물로 경찰은 이들이 전망대가 조성된 99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전 세계 유명 마천루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일명 '베이스 점핑' 전문가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9년에도 러시아인 2명이 엘시티 등 해운대 고층 건물에서 점프했다가 주거침입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큰 논란이 돼 해당 러시아인 2명에게는 출국 정지가 내려졌고, 이들은 벌금 500만원을 예치한 뒤에야 출국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