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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동훈, 연일 야당 저주…스토킹 수준의 막말 한심”

2024-02-24     최나영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의 공천 갈등을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 위원장은 야당에 대한 저주가 하는 일의 전부인가. 여당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그렇게 한가한가”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 위원장의 입이 연일 야당을 향한 저주의 막말을 쏟아내느라 쉴 줄 모른다. 내용도 스토킹 수준의 깎아내리기와 막말로 한심하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야당에 대해서는 묻지 않아도 봇물 터진 듯 막말을 쏟아놓으면서 왜 정작 정부와 여당에 대한 물음에는 답하지 못하나”라며 “김건희 특검법과 명품백 뇌물수수에 대해 기자가 물어도 이미 입장을 밝혔다는 말로 도망치기 급급하니 뻔뻔하다”고 지적했다.

또 “한 위원장은 자녀 입시 비리에 가담했다는 의혹으로 공수처에 고발되었음에도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과거 타인에게 들이댔던 잣대를 왜 본인에게는 들이대지 않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의 이런 태도는 제 눈의 들보는 보지 않고 남의 눈의 티끌만 쳐다보는 내로남불의 극치”라며 “이러니 한동훈 위원장을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라고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한 위원장에게 경고한다. 야당 스토킹은 이제 그만하고 본인과 김건희 여사를 향한 국민 의혹에 답하라”라며 “그리고 김건희 특검과 50억 클럽 수사를 위한 특검에 책임 있는 결단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