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헨켈 손잡고 '비스포크 AI 콤보' 전용 세제 개발
세제 연간 600ml, 에너지 60% 수준 절감
2024-03-27 김언한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는 생활용품 및 산업용품 전문기업인 헨켈과 손잡고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전용 세제 코스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퍼실 딥 클린 코스'는 삼성전자의 'AI 버블' 기술을 헨켈의 대표 액체세제인 '퍼실 딥 클린' 세제에 최적화한 것이다. 세제 사용량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해준다.
AI 버블 기술은 세제를 미리 물에 녹여 섬세하고 풍부한 거품을 만든 뒤 옷감 사이사이에 빠르게 침투시켜 오염을 빠르고 깨끗하게 제거하고, 옷감 특성에 따라 거품의 양을 조절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퍼실 딥 클린 코스 사용 시 표준 코스 대비 적은 양의 퍼실 딥 클린 세제로도 동일한 세탁 성능을 낼 수 있어 연간 약 600ml의 세제 절감이 가능하다. 이는 두 달 정도 더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또 찬물로 세탁해도 40℃로 설정한 표준코스와 동일한 세탁 효과를 낼 수 있어 사용 에너지를 약 60% 절약할 수 있다.
퍼실 딥 클린 코스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됐으며, 7형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에서 간편하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제품 성능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