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포스코인터내셔널, 1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2분기 개선폭 확대-키움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7만1000원→5만4000원 하향

2024-04-16     김영문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영업실적 및 투자지표. 자료=키움증권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영문 기자] 키움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은 3개 분기만에 턴어라운드를 성공하나 기대치에는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분기에는 원자재가격 반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폭 확대를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7만1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낮췄다.

16일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2281억원으로 3개 분기만에 전분기 대비 개선되나 철강업황 부진에 따른 트레이딩 부문 수익성 회복 지연으로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1분기 예상 실적과 최근 업황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및 지배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추정치 대비 각 19%, 27% 하향했다.

다만,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752억원으로 1분기 대비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익회수계약(코스트 리커버리) 확대에 따른 미얀마 가스전의 연중 최대 실적이 기대되고 2분기 들어 구리, 니켈 등 원자재가격이 반등하고 있어 트레이딩부문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최근 유가 상승도 시차를 두고 미얀마 가스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지난해 포스코그룹주들과 동반급등했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가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 및 차익실현 매물로 6개월 이상 조정을 거치며 밸류에이션 매력을 회복하고 있어 관심을 높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