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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이나에 비전투 군사 고문 추가 파견 고려

2024-04-22     김병탁 기자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사진=AFP/연합)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병탁 기자]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을 위해 자국 대사관에 군사 고문을 추가로 파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전투 역할을 수행하지는 않은 군사 고문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폴리티코에 제공한 성명에서 "국방부는 이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안보 환경의 진화에 따라 우크라이나에서 우리의 존재를 재검토하고 조정해왔다"면서 "현재 우리는 대사관 내 방위협력사무국(ODC)을 보강하기 위해 고문 몇 명을 추가로 보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ODC는 인력은 전부 국방부 소속이지만, 대사관 내 조직으로서 대사의 지휘를 받으며 다양한 자문 및 비전투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라이더 대변인은 작전보안 등을 이유로 추가 파견하는 고문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당국자들은 최대 60명을 보낼 수 있다고 폴리티코에 전했다.

군사 고문의 임무가 비전투 역할로 한정되긴 했지만, 최근 미국 하원이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을 승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주둔한 미군이 늘어난다는 의미가 있다고 폴리티코는 평가했다.

그간 조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와 직접 무력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을 우려해 미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추가로 파견하는 고문들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무기의 군수 및 관리감독 노력을 지원하게 된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이 기술적으로 복잡한 미군 무기를 유지, 보수하는 것도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