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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中 중웨이와 포항에 니켈·전구체 공장 착공

2024-05-31     최용구 기자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 CI.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포스코그룹이 전구체 점유율 세계 1위인 중국 중웨이(CNGR)와 손잡고 이차전지용 니켈과 전구체 생산 시설을 만든다.

포스코는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가 31일 포항 영일만4산업단지에서 각각 니켈 정제공장과 전구체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중웨이가 각각 6대4 지분으로 설립한 니켈 정제법인이며,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스코퓨처엠과 중웨이가 2대8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전구체 생산 법인이다. 전구체는 양극재 직전의 중간 소재로 니켈, 코발트 등 원료를 배합해 제조한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니켈 정제공장에선 순도 99.9%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을 생산할 예정이다. 중웨이의 니켈 제련법인으로부터 순도 70% 수준의 중간재인 ‘니켈매트’를 들여와 99.9% 수준으로 높인다. 

해당 니켈 정제공장의 고순도 니켈 생산 규모는 연산 5만톤(순니켈 기준)으로 전기차 약 12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이날 함께 착공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의 전구체 공장은 연산 11만톤 규모로 짓는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고순도 니켈을 이용해 전구체를 생산한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니켈 및 전구체 공장을 준공한 후 오는 2026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은 “포스코그룹과 중웨이는 비즈니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차전지소재 공급망을 갖추고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