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포항 영일만 탐사 시추, 경북이 적극 도울 것'
"탐사와 시추 구체화되면 새로운 전기 맞을 것"
2024-06-03 김원균 기자
[안동(경북)=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원균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가스 시추 승인과 관련, "탐사 시추 등 향후 진행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기대하며 경북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40억 배럴은 90년대 후반 발견된 동해 가스전에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4년 넘게 쓴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2010년이후 셰일가스 혁명 당시 기존 중동 등에 치우친 에너지경제 패권에서 벗어나 값싸게 에너지를 공급하며 새롭게 미국이 성장하는 길을 열었다"고 부연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이번 매장가능성을 통해 탐사와 시추를 구체화시킨다면 우리나라도 새롭게 일어나는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 브리핑에서 "동해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에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