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시티 콩그레스홀에서 SE CHARZ와 항공정비 역량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차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기간 중 열린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 현장에서 진행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번 순방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했다. SE CHARZ는 우즈베키스탄 방위산업청 산하 국영업체로 Mi-8, Mi-17, Mi-24 헬리콥터와 Su-25, Yak-52, An-2 항공기 등을 정비하고 현대화하는 전문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상호 교류와 연구 협력을 추진하고 항공기 수요에 대한 잠재시장을 발굴한다. 실무협의단을 구성해 협력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MiG-29, SU-25 등 러시아제 항공기를 주로 운용 중인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군 현대화를 위해 도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은 “SE CHARZ와의 협력을 통해 우즈벡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로 수출시장을 확대해 K-방산 실크로드를 개척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