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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 우려에 김해시, 온열질환 예방 서한문 발송

"올 여름철 더위에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 주의 필요"

2024-06-26     박유제 기자
야외작업 시 착용하고 있는 안전모에 온열질환 예방 휴식 알리미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사진=김해시

[김해=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유제 기자] 올 여름에 역대급 폭염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경남 김해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중대재해 사고 발생 및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26일 홍태용 시장 명의의 온열질환 예방 서한문을 발송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수가 최근 2년간 80%나 증가하고 있는데다, 올해는 평년보다 큰 폭염예보로 온열질환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급성질환이다.

이에 김해시는 민간 사업장의 중대재해 사고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한 온열질환 대비 안전수칙으로 △시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 및 규칙적으로 마실 수 있도록 조치 △햇볕을 가리고 바람이 통하는 충분한 공간의 그늘 확보 △규칙적인 휴식시간 배치와 근무시간 조정 및 옥외작업 최소화 등을 안내하며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건설이나 각종 근로 사업장에 '온열질환 예방 휴식 알리미 스티커'를 제작 배부해 고령자 등 온열질환 고위험군을 집중관리함으로써 온열질환 사고 예방에 대응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 스티커는 안전모 표면 온도에 반응해 온도별 변색으로 위험을 알리는 스티커다.

김해시 관계자는 “올여름 큰 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더위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업재해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관심과 참여만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