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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자체 핵무장론 고려할 단계 아냐”

2024-06-26     최용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자체 핵무장론은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로선 작년에 한미 간 합의를 충분히 실현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국빈 방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확장 억제 강화를 골자로 한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으며 같은 해 7월 핵협의그룹(NCG)을 출범해 합의 사항을 이행 중이다. 

다만 최근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하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선 미국의 핵 우산이 아닌 자체 핵무장론이 이슈화됐다.

한 총리는 "그런 것(자체 핵무장)을 하지 않고 우리의 안전을 지킬 수 있으면 그것이 좀 더 나은 옵션"이라고 했다. 

또 “미국과 대한민국이 핵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동맹관계를 유지하겠다는 합의를 하고 실천하고 있는 중"이라며 “우리가 핵무장을 하는 것은 북한 비핵화 주장을 할 때에도 근거가 약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