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또 사상 최대...2분기 영업익 4조2791억
국내 판매는 9.6% 감소
2025-07-25 안효문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가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현대차는 2분기 매출 45조206억원(자동차 35조2373억원, 금융 및 기타 9조7833억원), 영업이익 4조279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조1739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은 0.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9.5%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SUV와 하이브리드카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하고, 우호적인 환율의 영향을 받은 결과다.
2분기 글로벌 도매판매는 105만7168대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지만, 중국을 제외하면 2.2%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18만5737대로 9.6% 뒷걸음질쳤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에도 하이브리드카 판매 증가분이 전기차 감소분을 상회했다. 2분기 친환경차 판매는 19만2242대로 지난해 2분기보다 0.2% 늘었다. 이 중 하이브리드는 12만2421대로 26.5% 늘었고, 전기차는 5만8950대로 24.7% 줄었다.
현대차의 상반기 누적 기준 실적은 판매 206만3934대, 매출액 85조6791억원, 영업이익 7조836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