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포르쉐는 내년 4세대 카이엔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카이엔은 포르쉐가 2002년 처음 선보인 SUV다.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넉넉한 실내공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 왔다. 

포르쉐는 4세대 카이엔을 순수 전기차로 개발 중이다. 내연기관 기반인 현행 3세대도 유지한다. 오는 2030년 이후 카이엔은 전기차, 가솔린차, 하이브리드카로 판매될 예정이다.

4세대 카이엔은 800V 아키텍처의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고전압 시스템과 최신 동력 및 차체 기술을 통합하고, 포르쉐 고유의 주행 특성을 전동화 차량에 자연스럽게 녹이는 것을 개발 목표로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독일 바이작 소재 개발 센터에서 첫번째 시험주행을 마치고 공도 주행 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고객 수요 및 전 세계 각 지역의 전동화 개발 추이에 따라 2030년까지 신차의 80% 이상을 순수 전기 모델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4세대 카이엔이 이러한 우리의 전동화 계획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