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중독 '캣우먼' 조슬린 윌든스틴...과거와 현재 비교 사진 화제
2024-08-27 나혜리 기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나혜리 기자] 억만장자 미술 중개상 알렉 윌든스틴의 전처 조슬린 윌든스틴(82)이 성형 중독으로 얼굴이 변형되기 전 찍은 옛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윌든스틴은 전날 밤 인스타그램에 딸의 생일을 기념해 수십 년 전 딸이 아기였을 때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페이지식스는 윌든스틴이 올린 사진 속의 본래 얼굴과 비교하면 현재 그의 모습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라고 평했다.
조슬린 윌든스틴(이하 조슬린)은 뉴욕 미술상이었던 억만장자 알렉 윌든스틴과 결혼해 한때 뉴욕 사교계를 풍미했다. 하지만 1997년 이혼 소송을 시작하며 더 유명세를 얻었다.
조슬린은 이혼 소송 과정에서 "남편이 늙은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자신이 성형 수술을 계속하게 됐다"면서 "또 남편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을 생각해 성형을 고양이와 닮도록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반대로 그의 전 남편 윌든스틴은 조슬린에 대해 "그녀는 미쳤다. 자기 얼굴을 가구의 일부처럼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말은 듣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불륜과 가정폭력 등을 비난하며 2년간 진흙탕 싸움을 벌이다 1999년 이혼에 합의했다. 당시 윌든스틴은 조슬린에게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주고 향후 13년간 매년 1억달러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당시 이혼 소송을 맡은 판사는 합의 조건의 하나로 조슬린에게 합의금을 성형수술에 쓰지 말라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