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당선
“1000만 노인 대표해 노인복지 향상과 권익신장 위해 노력할 것”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하수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장에 당선됐다.
이 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구 거구장)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에서 187표(총 투표자 수 273명)를 얻어 당선됐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4년으로 오는 10월 18일 부터 시작된다.
지난 2017년 제17대 회장직에 선출됐던 이 회장은 당시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 회장은 “1000만 노인을 대표해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한노인회 연합회장님과 지회장님, 노인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노인회가 노인다운 노인, 존경받는 노인, 후대를 생각하는 노인으로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고령사회를 선도하는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 차원에서 1조1800억원이 넘는 비용을, 개인으로는 2650억원을 사회에 기부했다. 최근에는 직원 자녀 1인 당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화제를 모았다. 정부도 출산장려금 전액 비과세로 화답했으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013년부터 사재를 들여 설립한 출판사 ‘우정문고’를 통해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국 100여 곳이 넘는 초·중·고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인 ‘우정(宇庭)학사’를 설립·기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