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핑크빛 물든 랭글러 한정판 출시
글로벌 6천대 한정판매...한국엔 21대 배정
2024-09-05 안효문 기자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뉴 랭글러 투스카데로 리미티드 에디션을 국내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투스카데로’는 지프 브랜드의 특별 한정판 색상 중 하나로, 깊고 강렬한 크로마틱 마젠타(고채도의 진한 핑크색) 컬러를 뜻한다. 핑크색은 새벽이나 황혼 대에 잘 보이지 않아 특히 사막 환경에서 효과적인 위장색으로 활용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전 세계 시장에 6000대 한정판매한다. 한국 시장엔 21대가 배정됐다. 군(軍)이 전통적으로 의전행사에서 큰 경의와 환영을 표할 때 발사하는 ‘예포 21발’에서 착안한 결정이라고 한다.
뉴 랭글러 루비콘 하드탑 모델에 순정 액세서리 3종을 추가한 구성이다. 한정판 투스카데로 색상을 기본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도어 실 가드, 전 좌석 그랩 핸들, 캐스트 알루미늄 소재의 주유구 커버로 특별함을 더했다. 단 21대만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넘버링 뱃지도 달았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지프 브랜드의 근간과 가치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21분의 고객에게 존경과 예우의 마음을 담아 뉴 랭글러 투스카데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사한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의 풍부한 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에디션 모델들로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루비콘 하드탑 단일 모델로 판매한다. 가격은 81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