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日기시다, 방한 후 소셜미디어에 한일 관계 강조 글 올려

지난해 3월 尹 방일 거론..."긴자 스키야키 부부 만찬, 즐거운 추억"

2024-09-08     안효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이달 말 퇴임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 일정 후 환대해 준 윤석열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며 향후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7일 기시다 총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일한 관계가 더욱 발전하도록 힘써달라고"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에 세 번째 한국을 방문했고 윤 대통령도 두 번 일본에 왔다"면서 "특히 긴자에서 스키야키(일본식 고기전골)를 부부가 함께 먹은 것은 즐거운 추억"이라고 회상했다.

기시다 총리 부부는 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해 3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 윤 대통령 부부를 도쿄 긴자의 스키야키 식당으로 초대해 부부 동반으로 만찬을 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한 기간인 6∼7일 이틀 동안 한일 관계와 관련한 메시지 총 4개를 엑스에 올리며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6일 올린 글에선 내년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을 언급하며 "국제정세가 역사의 전환점을 맞는 지금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국과 협력을 심화하고 지역의 안정과 평화, 그리고 번영을 위해 앞으로도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앞서 지난달 14일 총리 연임을 포기하겠다고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그러면서 재임 3년간 성과 가운데 하나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탈피 등과 함께 한일 관계 개선을 거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