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볼보트럭은 차세대 대형 전기트럭 FH 일렉트릭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형 FH 일렉트릭은 새로운 구동계 기술 'e-액슬'을 적용,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최장 600㎞까지 확보했다. 설계 변경으로 더 많은 배터리를 실을 수 있게 했다. 동시에 배터리 효율을 높이고, BMS 등 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고 한다.

볼보트럭은 8개의 배터리 전기트럭 모델 라인업을 운영한다. 도시 및 지역 유통, 건설, 폐기물 관리 등에 대응한다. 이번 신차를 통해 장거리 운송까지 배출가스가 없는 전기화를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신차는 유럽 기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국가별 출시 및 판매 일정은 추후 공개할 방침이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사장은 "기존 전기트럭의 한계를 보완하고 장거리에서도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운송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산화탄소를 절감하고자 하는 기후감축 목표를 설정한 운송 회사들에게 훌륭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트럭은 2040년까지 이산화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화석연료 없는 운송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배터리 기반 전기트럭, 수소 연료전지차, 그린수소나 바이오가스 및 HVO(수소화 식물성 기름) 등을 활용한 내연기관 등 세 가지 동력계를 기반으로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