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유제 기자] 한화오션에서 올 들어 세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하자 경남도가 유감 입장을 표명했다.

경남도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박완수)경남도지사 주재의 조선업 현장 간담회에서 산재 예방을 위한 사업주들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했음에도 산재 사망사고가 재발한 점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중대재해가 잦은 업체에 대해서는 타 기관과 협의해 각종 지원을 배제하는 등 행정적 재정적 불이익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입장문에서는 또 "경영계는 자율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며 시설개선과 안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노동계는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 조선업 현장 간담회에서 논의해 온 ‘조선업 안전보건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는 경남도는 안전보건공단과 공동으로 조선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콘텐츠’도 제작‧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