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TK 행정통합, 조만간 좋은 소식 기대'
2024-10-10 김원균 기자
[안동(경북)=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원균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일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방시대위원장에게 새로운 형태의 통합안을 만들어달라고 중재를 요청한 상황이어서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제350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김대일 의원의 행정통합 추진 상황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통합 추진 무산 선언에 대해서는 "맞대응보다 홍 시장과 조용히 만나 최대한 추진해보겠다"고 했다.
또 시도가 이견을 보이는 쟁점에 대해서는 "시군 권한은 강화해야 하고 홍 시장이 (시군 권한을 강화하는 것으로) 생각을 바꿔야 합의가 된다"며 "시군 권한을 강화하고 중앙의 권한과 재정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통합을 하면 도청 신도시는 행정복합 도시로, 대구는 상업 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시군 권한 문제 등에 합의를 보지 못해 시도가 사실상 논의를 중단했다가 행안부, 지방시대위와 함께 다시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 "다시 한번 불꽃을 살리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