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서울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
평균 청약경쟁률 1025.57대 1…‘브랜드파워‧합리적 분양가’ 인기 요인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하수 기자] 현대건설이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선보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가 역대 서울 지역 분양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일 실시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1순위(해당 지역) 청약 접수 결과 3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7946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025.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타입 1순위가 해당 지역에서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 A타입(1910.4대 1)이 기록했다.
이는 역대 서울 지역 분양 단지 중 최고 경쟁률로, 이전 서울 지역 최고 청약 경쟁률은 지난 9월 분양한 ‘청담 르엘’(평균 667.26대 1)이었다. 단지는 앞서 지난 8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35세대 모집에 1만6604명이 청약을 해 평균 47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상대적으로 적은 세대 수, 짧은 중도금 납부기한 등의 우려가 있었지만,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의 브랜드 파워와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디에이치’ 브랜드가 적용, 공급된 단지는 총 6곳으로 일반분양 물량은 총 3366가구다. 여기에 총 13만2761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1순위 평균 39.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합리적인 분양가도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인근 단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됐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올해 10월 단지 인근 ‘R’ 아파트 전용 84㎡C타입 평균 매매가격은 34.5억원으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전용 84㎡ 타입 분양가(20억~22억원) 대비 최대 14억원 이상 높았다.
분양 관계자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대치동에 선보이는 첫 ‘디에이치’ 브랜드 단지로 고객분들로부터 견본주택 개관 이전부터 우수한 상품성과 입지 등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도 매우 우수해 계약도 원만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