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그룹 이언구 회장의 모교 사랑, 지역 청소년 사랑
논산 백석초에 이어 연산중학교 충남대에 초청 견학 “모교엔 사랑, 지역 청소년에겐 꿈과 희망 지원”
[대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선치영 기자] 모교인 충남대학교에는 ‘사랑’을, 지역의 청소년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기업인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청암그룹과 청암장학재단을 이끌고 있는 이언구 회장. 청암그룹 이언구 회장은 15일 충남 논산 연산중학교 재학생 35명, 교직원 5명과 함께 충남대를 방문했다.
충남대 발전기금재단과 영농창업사업단은 연산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캠퍼스 투어와 도서관 견학, 학생식당 점심 식사, 농업생명과학대학 스마트팜 견학 등을 지원했다. 연산중학교 방문단은 이날 충남대 견학에 이어 KAIST를 견학했다.
연산중학교는 청암 논산공장이 위치한 논산시 연산면의 유일한 중학교로 재학생 100여 명의 시골 학교다.
이에 앞서 이언구 회장은 지난 6월 13일 논산 백석초등학교 재학생과 함께 충남대를 견학했다. 논산 백석초등학교는 청암 논산공장과 바로 붙어 있는 전교생이 60여 명인 시골 학교로 이언구 회장의 모교(26회 졸업)이기도 하다.
이언구 회장은 날이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농촌 지역의 청소년들이 보다 많은 교육 경험을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지역 청소년들의 충남대 견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백석초등학교와 연산중학교 모두 청암 논산공장이 입지해 있는 지역으로 지역의 국가거점국립대인 동시에 이언구 회장의 모교인 충남대 방문을 통해 시골의 청소년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학업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충남대 출신의 이언구 회장(농업경제학과 82학번)은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지난 1996년 청암을 설립했으며 2020년에는 청암장학재단을 설립해 지역 청소년 육성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언구 회장은 지난 2021년 충남대가 지역의 슈퍼 엘리트 양성을 위해 만든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2억 원을 기부했다.
최근에는 농업생명과학대학에 1억 원, 지난 2020년 영농창업 지원을 위해 5000만 원 장학기금 기부, 2014년 창업과 직무체험을 위해 4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모교인 충남대에 대한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 밖에도 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적십자 아너스클럽 대전세종 3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세종시 6호) 등 사회를 위한 기부와 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언구 회장 “청암그룹 인근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회사 직원 자녀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지역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인의 역할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소년들이 보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 김정겸 총장은 “지역의 청소년들이 충남대를 찾아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꿈과 희망을 갖길 기대한다”며 “항상 모교인 충남대에 대한 깊은 사랑을 보여주시는 이언구 회장님을 본받아 후배들도 나눔을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