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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기계공고 “미래가 있는 교실, 매력 넘치는 학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 ⑥

2024-10-27     선치영 기자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전경.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선치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직면한 우리 사회는 이에 맞는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교육환경을 요구하고 있다.

그린스마트스쿨은 한국판 뉴딜과제의 일환이자 2050 탄소중립 시대의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미래 육성 사업중 하나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 제공은 물론 효율적인 교육시스템을 지원함으로서 자기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전시교육청의 그린스마트스쿨 방향과 계획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그린스마트스쿨 공사 전 충남기계공고 4동 건물.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전통에서 미래로의 도약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에 있는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는 61년의 역사를 지닌 오랜 학교이지만 60년이 넘는 세월을 견딘 건축물만 남아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오래된 건물을 철거하고 건물을 신축하는 등의 학교 환경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됐다.

지난 2022년 5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된 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의 의견을 받고 선생님들의 토론과 설명회를 통해 학교건물이 미래의 모습을 찾아 안전하고 깨끗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고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신축됐다.

충남기계공고 도서관 입구.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소통과 공감의 공간

‘미래가 있는 교실, 매력 넘치는 학교’를 슬로건으로 전체적인 공간을 기획하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설명회, 전체 교사 협의회, 워크샵, 선진지 답사를 통해 도출된 사전기획을 바탕으로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건축전문가 등의 사용자참여설계 과정을 거쳐 협업과 소통으로 미래형 학교로 거듭났다.

그 결과 △ 공간재구조화 된 도서관, 음악실, 미술실, 밴드부 연습실 △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의 교실, 특수 학급 도움반 △ 환경생태교육을 고려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중앙 정원 △ 지역사회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미소홀 등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충남기계공고 미소관 전경.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인재가 자라나는 둥지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토론학습, 프로젝트 기반학습, 융합학습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곳곳에 마련하고, 특히 학생들이 서로 모여 의견을 교환하며 발전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복도를 이용한 학교 홍보관을 만들고 다양한 학습공간과 개인공간, 협력공간, 공용공간이 자리 잡았다.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보관하고 대여하는 서가 공간을 넘어 소그룹 활동을 진행하고 책을 바탕으로 대화할 수 있는 공간과, 도서관 이용수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 모든 공간을 통유리로 나누어 열린 도서관으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이런 유연하고 다양한 공간 덕분에 대대로 내려오는 획일적인 교실환경에서 벗어나 각 교과간의 융합수업, 토론수업, 프로젝트 수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학생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받게 됐다.

공간의 혁신으로 미래가 있는 교실에서 미래를 꿈꾸게 됐고, 매력이 넘치는 학교로 탈바꿈하게 됐다.

충남기계공고 음악실 전경.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터널 끝의 밝은 햇살

다양한 생각을 현실화 해 건물에 적용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이 과정에 참여한 담당교사는 “선생님들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완성된 건물을 보니 뿌듯하고, 그곳에서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지 처음 알았다”고 즐거워 했다.

선생님들의 열정이 여러 방향이어서 의견 조율이 힘들었지만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모았던 모든 교직원들은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긍정적인 추억이 쌓여가길 한마음으로 기원했기에 이러한 결과물이 나온 것이다.

충남기계공고 홈베이스 및 소규모 소통공간 전경.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매력이 넘치는 학교의 시작

준공 후 새로운 공간에서 생활하는 한 3학년 학생은 “충남기계공고는 안그래도 중학교 때 보다 환경이 좋고 깨끗했는데 거기에다 신축 건물까지 생겨 여기서 생활해 보니 너무 만족스럽다”며 기뻐했다.

특히 3학년 학생들 사이에서 공사 기간 동안 이동수업을 하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보상받는 기분이라고 반응이 뜨겁다.

한 학부모도 “학교가 이렇게 좋아도 되냐”며 아이들이 신축건물에서 공부하는 것을 기뻐하며 긍정적인 응원을 덧붙였다.

박인규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가 새로운 미래학교의 모델이 된 것을 축하했다. 

충남기계공고는 앞으로 그린스마트스쿨의 좋은 시설을 이용해 학교의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가며,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약형 특성화고의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