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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넘은 SNL 코리아, 이번엔 ‘정년이’ 성희롱 논란

2024-10-28     신지연 기자
사진=‘SNL 코리아’ 시즌6 캡처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신지연 기자] 한강 작가와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 조롱 논란에 휩싸였던 'SNL 코리아' 시즌6가 이번엔 드라마 ‘정년이’를 선 넘은 패러디로 또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26일 공개된 'SNL'에서는 화제의 드라마인 '정년이'를 패러디하면서, 출연자 안영미가 극 중 주인공 이름인 정년이를 '젖년이'로 바꿔 등장했다.

코미디언 안영미는 판소리 '사랑가'를 “이리 오너라 벗고 허자”로 개사, 가슴을 부각하며 허리를 움직이는 다소 민망한 몸짓을 선보인다. 이에 정이랑은 “보기만 해도 임신할 것 같다”고 덧붙인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정년이가 국극에 도전하며 여성의 사회적 욕망을 드러내고 여성들의 연대를 보여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하지만 원작 속 미성년자인 정년이 캐릭터를 훼손한 'SNL 코리아'에 누리꾼들은 “웃기지도 재밌지도 않다”, “저급하다”, “원작 웹툰과 드라마, 배우에게 엄청난 실례” 등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앞서 'SNL 코리아'는 지난 19일 그룹 뉴진스 하니의 국정감사 참고인 조사 장면을 패러디하는 과정에서 어눌한 한국어를 연기하며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또 지난 10일에는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감 장면을 과장되게 표현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조롱 논란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