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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억 빚·불법도박' 개그맨 이진호, 차용금 사기 혐의도 터지나

2024-10-28     나혜리 기자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코미디언 이진호가 22일 오후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2024.10.22 ⓒ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나혜리 기자] 불법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개그맨 이진호(38)가 ‘차용금 사기’ 의혹으로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28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진호가 도박과 지인들에게 차용금 사기를 했다는 진정서가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경찰서에서 이진호에 대한 피의자 조사는 진행했다"며 "순차적으로 절차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용금 사기는 채무자가 돈을 갚을 의사와 능력이 없는데도 이를 채권자에게 숨긴 채 돈을 빌렸을 경우 성립된다.

이진호는 불법 도박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대부업체를 비롯해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개그맨 이수근 등 동료 연예인으로부터 23억원 가량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진호는 지난 22일 오후 도박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약 3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강남경찰서 밖으로 나온 그는 "성실하게 조사받았다. 추후 또 출석을 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 성실히 조사 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