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 컨소시엄을 통해 폐타이어 열분해 오일 기반 ISCC PLUS 인증 카본블랙 3종의 첫 양산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국내 13개 기업 및 기관이 모여 지난 2023년 11월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한국타이어는 국내서 폐타이어로 새 타이어를 만드는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했다. 양산 수준의 원료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오씨아이는 폐타이어의 열분해 과정을 통해 얻어진 오일을 정제, 매스밸런스(물질의 도입, 배출, 축적 등에 균형이 맞아야 한다는 개념) 방식을 적용해 3종의 인증 카본블랙을 개발했다. 지속가능한 원료와 제품의 순환성을 위한 자발적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의 인증도 획득했다.

한국타이어는 해당 원료를 타이어 양산 과정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올해부터 적용울 시작, 향후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100% 열분해 오일이 적용된 카본블랙 개발을 위해 컨소시엄 파트너들과 협력을 이어가고, 오는 2025년까지 지속가능원료 사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