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포스코그룹은 지난 21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1위 철강사 JSW그룹과 철강·이차전지소재·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는 JSW그룹과 인도에서 일관제철소를 합작 건설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이차전지소재, 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도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일관제철소는 오디샤州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연 500만톤 규모의 건설을 추진한다. 경우에 따라 추가 확장을 검토한다. 

또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 공동투자, 기술개발 등에 협력하는 한편 합작 일관제철소에 자가 공급용 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 협력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후 발표된 7대 미래혁신 과제 중 ‘철강경쟁력 재건’의 일환이다. 

JSW 그룹은 인도 전역에서 철강,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중국 상하이자동차로부터 MG모터스 인도 법인 지분을 인수하는 등 전기차 및 배터리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인화 회장은 “JSW그룹과 함께 한-인도 양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친환경 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