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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도 한경협 회비 낸다…4대 그룹 회원사 등록

2025-10-31     김언한 기자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언한 기자] 삼성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SK그룹이 회비를 납부한 데 이어 LG와 삼성이 회비를 납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요 4대 그룹은 한경협의 실질적 회원사가 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경협 회비 납부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외 계열사도 회비를 납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는 삼성 계열사의 한경협 회비 납부에 대해 "관계사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며 사실상 승인 결정을 내린 바 있다.

LG그룹은 지난주 초 회비를 납부했다. 지주사인 ㈜LG를 비롯해 LG전자, LG화학,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5개사가 참여했다.

한경협은 지난 3월말에서 4월초에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을 포함한 420여개 회원사에 회비 납부를 안내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한경협이 요청한 4대 그룹의 연회비는 각 35억원이다.

한경협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16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정경유착의 온상이란 비판을 받았다. 이로 인해 4대 그룹 총수들이 탈퇴를 선언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