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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 예타 대상 선정

달성군 하빈면에 2032년 개장 목표

2024-10-31     김원균 기자
도매시장 이전 배치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원균 기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해 현대화하는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재부는 이날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설현대화 사업비는 총 4460억원으로 국비 1004억원, 지방비 3456억원이 들어간다. 2032년 개장이 목표다.

시는 공동선별장 및 청과동 자동창고, 온라인물류센터 등을 설치하고 통합물류기능 확충과 스마트 물류체계 도입으로 첨단 도매시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1988년 북구 매천동에서 문을 연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연간 농수산물 거래 규모가 전국 3위에 해당하는 거점 공영도매시장으로, 한강 이남 농수산물 유통 중심지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개장 36년이 경과해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물류 동선의 비효율성, 시설공간 부족, 쓰레기 악취 등이 계속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김정섭 시 경제국장은 "단순히 물리적 개선을 넘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